나는 TV 프로그램 중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 보통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보면 세상엔 참 다양한 삶도 존재한다는 걸 느끼게 된다. 또한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교훈도 얻게 된다. 그래서인지 가끔 내 인생이 지루하다고 느껴질 때면 자연스레 리모컨을 들고 KBS1 채널로 향한다. 그리고 마치 나 자신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느껴지며 누군가에겐 소중한 추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때론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진짜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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