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방영된 PD수첩에서는 한국 사회 곳곳에 만연한 디지털 성범죄 실태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했던 ‘지인 능욕’이라는 범죄 수법도 전파를 탔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사진 뿐 아니라 가족사진,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까지도 유포되었다고 한다. 또한 한 남성은 여성으로부터 받은 알몸 사진을 이용해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발 강력 처벌해라”,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라며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 대다수가 10대 청소년이거나 20대 초반 청년층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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