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최종회.15회.230314.1080p.H264-F1RST.torrent

어느덧 11월도 절반이 지나갔네요. 가을 날씨라고 하기엔 조금 쌀쌀해진 요즘입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2019년 연말 계획을 세우느라 바빴는데 벌써 2020년 새해 계획을 세워야 할 시기가 왔네요. 매년 12월 31일이면 가족끼리 모여 앉아서 한 해 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올 한 해 어떠셨나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주로 대화할 때 각자 좋았던 일 혹은 힘들었던 일 그리고 내년 목표 같은 걸 공유하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야깃거리가 바로 ‘손 없는 날’이에요. 미신이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좋다는 날에 이사하면 좋잖아요. 혹시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는 귀신 즉 악귀가 돌아다니지 않는 날을 뜻해요. 우리나라 전통 민속신앙 중 하나죠. 여기서 말하는 악귀는 동서남북 4방위로 다니면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한다고 하네요. 예로부터 결혼식, 개업식, 이사처럼 중요한 행사나 날짜를 정할 때면 반드시 이날을 피해서 정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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